[아시아경제 이현주 기자] 예금보험공사는 예금자가 찾아가진 않은 개산지급 정산금 54억원의 주인을 찾아주고 있다고 9일 밝혔다. 대상자는 총 1만625명이다.
개산지급금은 5000만원 초과 예금자가 파산배당금을 장기 분할해 수령할 때 발생하는 불편함을 줄이기 위해 예보가 패산배당 예상액을 예금자에게 먼저 지급해주는데 이를 '개산지급금'이라고 하고 회수액이 먼저 지급한 돈 보다 많을 경우 그 차액을 예금자들에게 추가로 지급하는데 이를 '개산지급 정산금'이라고 한다.
정산금을 받고자 하는 예금자는 예보 인터넷 홈페이지에 접속해 지급 신청을 하거나 지급대행기관을 방문하면 된다.
현재까지 예보는 예금자 4만2703명으로부터 지급 신청을 받아 개산지급 정산금 483억원을 추가 지급했다.
예보 관계자는 "정기적으로 안내문을 발송하고 있으며 행정자치부의 협조를 받아 예금자의 최근 주소를 확인한 후 개별 안내문을 송부하고,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하여 정산금 조회와 지급 신청을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현주 기자 ecol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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