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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최대 배당한 美 기업들, 내년엔 둔화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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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유가에 에너지 기업들 감소 예상…배당성장주 투자는 여전히 유효

[아시아경제 조목인 기자]내년 미국 기업들의 배당 증가세가 올해보다 둔화될 것이라고 영국 투자은행 바클레이스가 11일(현지시간) 전망했다.


올 1분기 스탠더드앤푸어스(S&P)500지수 상장 기업들의 배당액은 2830억달러로 각각 2013년과 2014년의 연간 배당액 규모보다 많았다. 올해 전체로는 3810억달러의 배당액이 예상되는데 이는 역대 최대치다.

바클레이스는 기업들의 순익이 줄어드는 가운데서도 올해 배당이 크게 늘었다면서 내년에는 증가세가 올해만 못할 것으로 내다봤다. 올해 미국 기업들의 총 배당액은 지난해에 비해서 9% 정도 늘어날 것으로 보이는데 내년에는 증가율이 5%로 내려갈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에너지 기업들의 배당이 부진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 에너지 기업들은 올해 유가가 60% 떨어지면서 순익이 급감한 상황에서도 역대 최대 수준의 배당을 했다. 이같은 배당을 계속 하기에는 에너지 기업들의 펀더멘털이 약하다는 분석이다.


다만 증가세 둔화에도 불과하고 내년에도 미국 기업들의 배당 총액은 올해보다 늘어나면서 7년 연속 오름세를 기록할 전망이다. 에너지 이외에 금융·정보기술(IT) 기업들의 경우 내년 배당 증가세가 올해보다 가팔라질 가능성이 높다.


바클레이스는 고배당주를 찾는 것이 더 어려워지겠지만 여전히 배당성장주를 찾아 투자하는 것이 내년에도 유효한 전략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목인 기자 cmi0724@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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