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장 초반 상승출발했던 코스피가 외국인의 매도세가 거세지며 하락반전했다. 지수는 1940선으로 밀려났다.
11일 코스피는 오후 1시57분 현재 전장대비 4.30포인트(0.22%) 내린 1947.77을 기록 중이다.
외국인이 8거래일 연속 대량매도세를 보이면서 반등 하루만에 다시 약세로 돌아선 모습이다. 이날 개인과 기관은 각각 479억원, 803억원 매수우위를 보이는 가운데 외국인은 2288억원어치를 팔고 있다. 프로그램으로는 492억원 매도물량이 출회 중이다.
업종별로는 운송장비(-1.70%), 의약품(-2.86%), 의료정밀(-1.91%). 은행(-1.55%), 전기가스업(-1.02%) 등 대부분 업종이 하락세다. 기계(1.72%), 통신업(2.62%), 전기전자(0.16%) 등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들 중에서는 현대차(-1.98%), 한국전력(-1.03%), 기아차(-3.05%), 신한지주(-1.68%), 아모레퍼시픽(-0.74%) 등 대부분 종목이 약세다. 삼성전자(0.16%), 삼성물산(1.03%), LG화학(3.82%), NAVER(3.40%), SK텔레콤(3.07%) 등은 강세를 기록 중이다.
이날 현재 코스피시장은 3종목 상한가포함 304종목이 강세를, 하한가없이 497종목이 약세다. 74종목은 보합.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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