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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삼성병원, 병문안 선도 '1호 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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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성균관의대 강북삼성병원(원장 신호철)은 보건복지부와 병문안 문화 개선을 위한 업무협약을 국내 병원업계 최초로 맺었다고 10일 밝혔다.


복지부는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 사태를 계기로 가족간병 등 감염병에 취약한 병문안 문화를 개선하는 작업을 추진해왔다.

강북삼성병원은 보건복지부에서 선포한 병문안 권고 기준에 따라 ▲ 일일 병문안 허용 시간 운영 ▲ 병문안 제한 대상 안내 ▲ 단체방문 제한 ▲ 손위생과 기침예절을 위한 세정제와 마스크 비치 ▲ 꽃, 화분, 애완동물, 외부 음식물 반입 금지 ▲ 병실 출입 관리 등 감염 예방 활동을 하고있다.


강북삼성병원은 홈페이지에 문안 글을 남기면 입원 환자에게 카드를 전해주는 쾌유기원카드 서비스와 환자와 면회객이 편하게 만날 수 있는 휴식 공간 라운지 조성 등 새로운 병문안 문화의 정착을 위해 꾸준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 자리에는 보건복지부 권덕철 보건의료정책실장, 강북삼성병원 신호철 원장, 대한병원협회 박상근 회장이 참석했다.


신호철 원장은 "전통적 병문안은 끈끈한 정의 문화로 환자의 정서적 안정에 도움이 되지만 감염 예방은 건강을 지키는 가장 중요한 치료 활동이다"며 "병문안 문화의 새로운 변화에 환자, 보호자, 면회객 모두가 공감하고 참여 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고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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