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성기호 기자]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답보상태인 우리나라 건강 경제에 대해 "시너지 효과를 내기 위한 입법을 국회에서 선도 해줘야 하는데 야당의 반대로 그걸 못하고 있는 것에 대해 여러분께 고발합니다"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10일 국회에서 열린 퓨처라이프포럼 세미나에 참석해 "우리나라는 건강기반 경제로 나가기 위한 개별 요소를 잘 갖췄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대표의 이날 발언은 세미나에 함께 참석한 원혜영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을 바라보며 던진 농담이었지만 야당에 대한 뼈있는 말이었다.
그는 이어 "원격의료 같은 거 왜 반대하냐"며 "삼성전자서 스마트폰에 50가지 건강 체크 하는 기능을 다 개발했는데 각종 규제와 법의 뒷받침이 안 돼 장착을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어 "중국은 규제가 없어 삼성전자보다 훨씬 후발 주자인데 (기능이) 장착된 스마트폰을 보급하고 있다"며 "죄를 많이 짓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성기호 기자 kihoyey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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