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포별 비치된 ‘산타 우체통’에 엽서 응모…추첨 통해 산타가 원하는 곳으로 직접 방문 선물전달
[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롯데백화점은 다가오는 크리스마스를 맞아 11일부터 25일까지 ‘핀란드 공식 산타클로스재단(SCL)’과 손잡고 다채로운 이벤트를 진행한다.
SCL은 산타클로스 종주국인 핀란드에서 후원하는 재단으로 ‘산타클로스’를 세계적인 브랜드로 사업화 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각 국가에서 업종별 한 곳만 선정해 라이선스를 체결해 핀란드 산타와 연관된 마케팅을 할 수 있도록 했다. 국내 백화점에서는 롯데백화점과 유일하게 계약을 맺었고, 해외에서는 영국 존루이스 백화점, 중국 난징 테마파크 등과 맺었다.
롯데백화점 전점에서는 11일부터 25일까지 ‘선물을 부르는 산타 메일’ 이벤트를 진행한다. 백화점에 설치된 ‘핀란드 산타재단’ 직영 우체통을 통해 산타에게 편지를 쓰면 ‘핀란드 공인 산타’가 집, 기관 등 원하는 곳으로 직접 방문해 크리스마스 선물을 전달(20명)한다. 6박 7일간 핀란드 산타마을 크루즈 여행(1명), 산타의 엽서 답장 및 소정의 기념품 증정(1000명)도 진행한다.
청량리점 문화홀에서는 19일 ‘롯데 어린이 엘프 스쿨’을 진행한다. ‘엘프 스쿨’은 산타를 돕는 요정 ‘엘프’를 양성하는 핀란드 산타마을 대표 프로그램으로, 핀란드에서 온 ‘엘프’와 함께 크리스마스 컵케이크 만들기, 우드아트 공예체험 등을 즐길 수 있다. 11일부터 17일까지 수도권 전점 문화센터에서 선착순 접수가능하며, 참가 어린이 전원에게는 핀란드 산타가 직접 ‘엘프 인증서’를 수여한다.
롯데백화점에서 핀란드 공인 산타를 직접 만나는 체험 이벤트도 진행한다. 11일부터 22일까지 본점, 잠실점, 부산본점 등 11개 점포에서 2시간 동안 각 점포별로 순회하며 산타와 함께 포토타임 이벤트를 펼칠 계획이다.
롯데백화점은 ‘산타재단’과 함께한 리빙 기프트, 홈파티 관련 60가지의 상품도 준비했다. 관련 상품에는 ‘산타재단’의 상징인 ‘굿윌(Good Will)로고’가 부착돼 있으며 제품 구매시 글로벌 산타 사회공헌 프로젝트에 간접적으로 참여하게 된다. ‘산타재단’은 기금을 통해 매년 전 세계 불우한 어린이들에게 크리스마스 선물을 주는 사회공헌을 하고 있다. 대표상품으로는 ‘한국도자기’ 크리스마스 시즌 빅머그 세트 3만9000원, ‘르크루제’ 카푸치노 머그세트 3만원, ‘리눔아티가’ 린다쿠션 1만5000원 등이다.
또한, 롯데백화점 전점에서는 11일부터 13일까지 당일 30만원 이상 구매 시 ‘핀란드 산타재단’의 크리스마스 디자인이 담긴 머그컵, 접시 등으로 구성된 ‘X-마스 컬래버레이션 다과세트’ 및 ‘럭셔리 산타 캔들’을 선착순 증정하는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