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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소비자 10명 중 9명 "보험사기 처벌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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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소비자 10명 중 9명 "보험사기 처벌 필요" <보험사기 범죄 인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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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금융소비자 10명 중 9명은 보험사기 행위를 범죄로 인식하고 처벌이 필요하다고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생명보험협회가 발표한 '제14차 생명보험 성향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응답자의 93.0%가 보험사기 행위에 대한 처벌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보험사기로 인해 보험회사(87.3%)와 소비자(93.2%) 모두가 피해를 입고 있다고 인식했다.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보험사기 방지를 위한 대응강도와 관련해서는 '현재보다 더욱 강력한 대응 필요하다'가 56.0%로 가장 많았다. '현재 수준을 유지하자'(39.4%), 기타(4.6%) 순이었다.


생보협회 관계자는 "보험사기의 심각성에 대한 국민적 인식을 반영해 보험범죄 방지를 위한 홍보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면서 처벌 강화 등 법적ㆍ제도적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생명보험 성향조사는 생명보험협회가 생명보험 가입실태와 인식 조사를 위해 1976년부터 매 3년마다 실시하는 소비자대상 설문조사다. 통계청 공식 승인 통계조사다.




김대섭 기자 joas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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