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강구귀 기자] 이경섭 신임 NH농협은행장 내정자는 대표적인 금융 기획통으로 꼽힌다. NH농협금융지주 부사장 재임기간 동안 금융권 최초로 복합금융점포를 개설하고, 우리투자증권 인수와 농협증권과의 통합추진위원장을 맡아 NH투자증권을 성공적으로 출범시킨 인물이다.
이 내정자는 대구 달성고와 경북대 경제학과를 나와 1986년 농협중앙회에 입사한 후 인사팀장, 구미중앙지점장, 수신부 개인금융단장, 부속실장, 지주 경영지원부장, 서울지역본부장, 지주 부사장(경영기획본부장)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특히 김용환 NH농협금융지주 회장과 손발을 맞추며 그룹 경영기획 업무를 무난히 수행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내정자는 금융지주에서 경영지원부장, 부사장을 거쳐 금융지주 체제에 대한 이해가 높아, 지주와 은행간 시너지를 이끌 최적의 적임자로 꼽혀왔다. 원만한 성품으로 직원들에게도 두터운 신망을 얻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1958년 경북 성주 출생 ▲1986년 경북대 경제학과 졸업 ▲1989년 경북대학원 경제학 석사 ▲1986년 농협중앙회 입사 ▲ 2001년 인사팀장 ▲ 2004년 구미중앙지점장 ▲ 2006년 수신부 개인금융단장 ▲ 2008년 부속실장 ▲ 2011년 중앙교육원장 ▲ 2012년 금융지주 경영지원부장 ▲ 2013년 서울지역본부장 ▲ 2014년 금융지주 부사장(경영기획본부장) ▲ 2014년 7월 (우투증권) 통합추진위원회 위원장
강구귀 기자 ni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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