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장판,방한복 등 1000만원 상당 물품을 100가구에게 맞춤지원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서초구(구청장 조은희)는 동절기를 맞아 저소득 취약계층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동복지협의체 위원, 복지위원, 복지통장 등 동 주민네트워크와 복지관이 함께 저소득 주민에게 필요한 겨울 용품을 전달하는 '사랑의 겨울선물 전달 사업'을 추진한다.
구는 각 동의 복지사각지대 발굴과 위기가구 돌봄체계 구축을 위해 동복지협의체, 복지위원, 복지통장을 모두 연결해서 동 주민네트워크라는 이름으로 재탄생 시켰다.
이들은 어려운 이웃 100가구와 1대1로 매칭돼 수시로 살필 수 있는 지역돌봄체계를 구축, 연계된 가정에 직접 방문해 필요한 물품을 조사, 물건을 골라 포장?전달까지 함께 진행하는 '사랑의 겨울선물 전달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2014~2015년도에 걸쳐 모금된 따뜻한 겨울보내기 성금을 활용해 저소득 가정에 필요한 전기장판, 방한복, 온수 매트 등 1000만원 상당의 물품을 마련, 이달 3일부터 15일까지 권역별로 각각 전달할 예정이다.
이번 '사랑의 겨울선물 전달 사업'에는 4개 종합사회복지관과 동 주민센터, 동 주민네트워크 등 지역의 많은 기관과 주민들이 함께 참여해 민·관 협력체계를 구축했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
조은희 서초구청장은“돌봄이 필요한 복지사각지대 가구들이 소외되지 않고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동 주민네트워크를 더욱더 강화해 나갈 것이며 앞으로 민·관이 함께 어려운 이웃을 보살필 수 있는 협력방안을 마련, 복지사각지대 ZERO 서초를 구현하겠다”고 전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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