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동현 기자] 동부증권은 8일 삼성중공업에 대해 손실이 추가된 3분기 실적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기존 1만4000원에서 1만1000원으로 낮췄다. 투자의견은 '보유(HOLD)'를 유지했다.
김홍균 동부증권 연구원은 "삼성중공업은 3분기 잠정실적을 공시한 이후 드릴쉽 계약 해지건이 발생했다"며 "이를 3분기에 추가 반영해 영업적자 100억원이 났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이어 "해양 관련 시추선과 해양 생산설비에서 추가 손실 가능성이 있다'며 "시간이 지나며 해양생산설비에 대한 우려감은 완화되고 점진적인 개선세를 보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삼성중공업은 올해 11월말 누계로 조선과 해양을 합산한 수주가 100억달러(한화 약 11조7000억원)를 넘어섰다.
최동현 기자 nel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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