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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당국, 베이징에 사상 첫 대기오염 '적색 경보' 발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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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정민 기자] 중국 수도 베이징에 7일 사상 처음으로 대기오염 적색 경보가 내려졌다.


베이징 시 당국은 "화요일 오전 7시부터 목요일 정오까지 심한 스모그가 계속될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적색경보는 PM 2.5(지름 2.5㎛ 이하의 초미세 먼지) 농도가 200 ㎍/㎥ 이상인 '심각한 오염' 상황이 3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내리는 경보다.


앞서 베이징에는 지난주 내내 심각한 스모그가 이어져 2급인 주황색경보가 내려져 있었다.




이정민 기자 ljm10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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