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앱쇼코리아'서 산업용 스마트 글래스 '모베리오 프로 BT-2000' 첫 공개
[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 한국엡손이 오는 9일부터 11일까지 서울무역전시관에서 개최되는 '2015 앱쇼코리아'에서 신제품 산업용 스마트 글래스 '모베리오 프로 BT-2000'을 최초 공개한다.
이번에 공개되는 모베리오 프로 BT-2000은 엡손이 프로젝터에서 쌓아온 마이크로 디스플레이 기술과 고정밀 센서를 탑재한 업무 지원용 스마트 글래스다. 건축, 물류, 운송, 제조, 의료 등 다양한 업계에서 활용 가능하다.
원격으로 작업자가 보고 있는 현장을 공유하거나 제품 조립 과정 시뮬레이션을 보면서 제품을 조립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제품을 응용할 수 있다.
모베리오 프로 BT-2000은 안경 형태의 글래스 위에 고품질의 이미지를 캡처하는 '500만화소 픽셀스테레오 카메라'가 탑재돼 실시간으로 사용자가 보고 있는 현장의 모습을 전송하고 공유한다.
관성측정 장치(IMU)와 고정밀 동작 센서 '자이로스코프', '가속도계'를 탑재해 작업자의 머리의 방향과 움직임을 감지하여 보다 정확한 데이터를 검색하고 확인할 수 있게 했다.
헤드밴드가 탑재돼 무게가 코에 집중되지 않고 고르게 분포됐다. 플립업 시스템으로 안경부를 손쉽게 올려 쓰고 시야를 확보할 수 있어 업무에 집중할 수 있게 했다. 블루투스, 와이파이(Wi-Fi), 와이파이 다이렉트(Wi-Fi Direct) 등의 연결을 지원한다.
한국엡손은 "모베리오 프로 BT-2000을 소개하고 산업용 스마트 글래스 응용 프로그램 개발을 지원하고자 이번 행사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개발자 기술 지원 프로그램을 구축하는 등 애플리케이션 개발 파트너사를 지원하기 위해 다방면으로 힘쓸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자세한 내용은 엡손 공식 홈페이지(www.epson.c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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