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강]
연말연시를 앞두고 광주지역에서 1억원 이상 고액 기부자들의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Honor Society)’ 33호 회원이 탄생해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주인공은 기능성 보정속옷업체 ㈜아로마라이프의 이학재 회장(58).
이 회장은 지난 4일 오전 광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김상열) 사무실에서 ㈜아로마라이프 이광은 대표, 이은혜 부사장, 광주공동모금회 김재규 부회장, 문희성 나눔봉사단 총단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1억원 기부를 약정하며 나눔 문화 확산에 동참했다.
이 회장의 이번 가입은 광주에서 33번째, 전국에서는 947번째 회원이 됐다.
㈜아로마라이프는 광주에서 2008년 설립 이후 8년 만에 국내 최고의 기능성 속옷 업체로 자리매김했으며 사회복지시설 쌀, 연탄, 양말 등 물품을 후원하고 캄보디아 우물 증설 봉사활동, 필리핀 배 5척 후원, 동신대학교 장학금 지원 등 지역사회를 위한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 회장은 “그동안 받은 많은 사랑을 지역사회에 되돌려드리고자 아너소사이어티에 가입하게 됐다”며 “아로마라이프가 광주에서 시작해서 전국적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꾸준히 지역사회에 공헌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아너소사이어티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사회지도자들이 사회 문제에 관심을 가지고 나눔에 참여해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할 수 있도록 만든 개인 고액기부자들의 모임이며 2007년 12월 설립됐다.
가입 조건은 1회에 1억원 이상 기부하거나 5년간 1억원 기부를 약정할 경우 회원으로 가입할 수 있다.
박선강 기자 skpark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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