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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박스타킹 등 보정속옷 요통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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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압박스타킹이나 몸매 교정용 속옷을 장기간 사용하면 척추와 골반뼈 주변이 과도하게 긴장해 피로가 쌓여 요통이나 허리디스크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다는 지적이다.


6일 강북힘찬병원에 따르면 허리와 복부를 압박하는 보정속옷은 복대를 착용한 것처럼 허리가 편하다는 느낌을 일시적으로 받을 수 있지만 계속 착용하면 허리 근육이 더욱 약해지고 척추 노화가 앞당겨진다.

상하의가 붙어있는 올인원과 옆구리 살을 눌러주는 보정 브라는 어깨와 옆구리 통증을 유발한다.


브라의 경우 어깨 끈이 조여 목과 어깨에 근육통을 유발 할 수 있고 어깨가 구부정해지면서 목이 앞쪽으로 기울어 일자목(거북목)이 되기도 한다. 일자목이 심해지면 목디스크로 발전하기도 한다.

젊은 여성 사이에서도 인기가 높은 압박스타킹은 하체 통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 압박스타킹은 본래 하지정맥류의 치료 및 예방을 위해 만들어진 의료용 스타킹인데, 종아리가 얇아지고 허벅지 둘레가 줄어든다는 입소문이 나면서 최근에는 미용 목적으로 입는 경우가 많다.


압박스타킹은 대퇴신경통이란 신경통을 유발할 수 있다. 대퇴신경통은 허벅지 앞쪽과 옆쪽 감각을 담당하는 대퇴신경이 사타구니 부근에서 여러 가지 원인에 의해 눌리는 압박으로 통증이 유발된다.


압박스타킹처럼 하체를 강하게 압박하는 속옷이나 하의를 입은 경우에도 대퇴신경이 자극되어 통증이 생길 수 있다. 따라서 압박스타킹을 신은 뒤 허벅지가 바늘로 콕콕 쑤시듯 아프거나 저리는 통증이 나타나면 즉시 착용을 중단해야 한다.


보정 속옷으로 옷맵시를 살리면서도 통증을 줄이기 위해서는 사이즈를 여유롭게 고르는 것이 좋다. 복부와 옆구리를 보정해주는 속옷의 경우 가슴과 허리, 엉덩이 등 신체 사이즈를 정확히 재고 한 치수 큰 것을 골라 적응 기간을 갖도록 한다.


가슴부터 엉덩이까지 한 번에 덮는 올인원 형태의 속옷 보다는 상, 하체가 분리된 형태의 제품이 신체 압박이 덜하다. 보정 속옷은 꼭 필요한 시간에만 짧게 입고 외출 후에는 벗고 휴식을 취한다.


압박스타킹으로 인한 하체 통증을 줄이기 위해서는 약한 압력의 제품을 고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한 번 신으면 하루 종일 하체에 압박이 가해지므로 너무 자주 신는 것은 피한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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