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의 포수 강민호와 결혼식을 올린 기상캐스터 신소연이 결혼 소감을 전했다.
지난 5일 신소연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전날 잠도 잘 자고 식장에서 떨리지도 않고 감사한 마음만 가득했던 하루. 아버님의 편지에 웃음꽃이 피고 아버지의 편지에 울컥했지만 더 크게 웃으려고 노력했던 저, 너무 씩씩한 신부였나 싶어요"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와 함께 신소연은 독특한 사진 한 장을 게시했다. 사진 속 웨딩드레스를 차려입은 신소연은 마치 기상 안내를 하는 포즈를 취하고 있다. 신소연 뒤의 벽면에는 실제 기상 안내 중인 신소연의 사진과 함께 '강풍기 품절', '제껍니다' 등의 문구가 새겨져 있다. 뒤에는 강민호의 얼굴이 흐릿하게 새겨져 있어 눈길을 끈다.
한편 강민호와 신소연은 5일 오후 1시 부산 서면 롯데호텔 3층 크리스탈 볼룸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두 사람의 인연은 신소연이 2012년 8월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홈경기에 시구자로 나서며 시작됐고, 2년간 연애 끝에 결혼에 골인하게 됐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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