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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과거 일본 식민지배에 대해서 무릎을 꿇고 사과해 화제를 모은 하토야마 유키오 전 일본 총리가 일본 우익단체들에게 위협을 당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교도통신과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하토야마 전 총리는 지난 10월4일 오후 5시쯤 차를 타고 도쿄도(東京都) 지요다(千代田)구를 이동하던 중 교차로에서 '소모쿳키의 모임'라는 우익단체의 선전용 차량 12대에 둘러싸였다.
당시 그는 메이지(明治)대에서 열린 중일 관계 관련 심포지엄에서 강연한 뒤 돌아가던 중이었다. 이들은 강연 내용에 대해 항의하기 위해 이런 행동을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일본 경시청 공안부는 이날 우익단체 회원의 자택을 위력에 의한 업무방해 혐의 등으로 압수수색했고, 선전용 차량을 압수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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