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서해대교 화재 진압과정에서 소방관 1명 순직(상보)

시계아이콘00분 32초 소요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글자크기

[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 서해대교 목포방면 주탑 꼭대기 근처 교량 케이블에 화재가 발생해 출동한 소방관 1명이 끊어진 케이블에 맞아 목숨을 잃었고 함께 있던 소방관 2명은 부상을 당했다. 화재는 3시간 30분 만에 완전 진화됐지만 양방향 차량 운행은 전면 통제중이다.


이날 오후 6시10분쯤 평택시 서해대교 2번 주탑에 연결된 교량케이블에 화재가 발생했다. 경기도 재난안전본부와 충남소방재난본부 등은 소방관 60여명, 장비 20여대 등을 현장에 투입해 진화에 나섰다. 화재 진압을 위해 출동한 이병곤 평택소방서 포승안전센터장(54)이 끊어진 케이블에 맞아 숨졌다. 근처에 있던 소방관 2명도 다쳐 병원에 옮겨졌으나 부상이 심하지 않아 안전센터로 복귀했다.

사고 현장이 고층이어서 소방관 진입이 어려운데다 강풍 등의 영향으로 헬기 등을 동원할 수 없어 소방당국은 화재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 소방관들이 외부 계단을 통해 접근해 진화작업을 벌인 결과 진화됐다.


경찰은 낙화물 잔해 제거 등을 위해 고속도로 양방향 차량 통행을 전면 통제했다.

한국도로공사는 이번 화재의 원인을 낙뢰에 의한 것으로 봤다. 소방당국은 진화작업이 끝나는 대로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할 계획이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