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스피드스케이팅과 쇼트트랙 국가대표팀이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컵 3차 대회에 출전한다.
쇼트트랙 3차 대회는 4~6일 일본 나고야에서 열린다. 쇼트트랙 대표팀은 지난 1차 대회(10/30~11/1·캐나다 몬트리올)와 2차 대회(11/6~8·캐나다 토론토)에 걸린 금메달 스무 개 중 열 개를 획득했다. 금메달 외에도 은메달 네 개, 동메달 두 개 등 총 열여섯 개를 땄다. 여자부 심석희(세화여고)와 최민정(서현고)은 1차와 2차 대회에서 각각 3관왕을 했다. 남자부 곽윤기(고양시청)는 두 대회 연속으로 1500m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남자 대표팀은 지난 시즌부터 지휘봉을 잡은 김선태 감독이 건강상의 이유로 3차와 4차 대회(중국)에 출전할 수 없어 평창올림픽팀 지도자인 송경택 코치가 임시로 대표팀을 맡는다.
스피드 월드컵 3차 대회는 독일에서 열린다. 500m와 1000m, 1500m, 5000m(여자는 3000m), 팀추월, 매스스타트 경기를 한다. 스피드 대표팀도 1차와 2차 대회에서 금메달 두 개, 은메달 세 개를 땄다. 그러나 1차 대회 매스스타트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김보름(대구일반)이 2차 대회 경기 도중 넘어지며 허리를 다쳐 3~4차 대회에는 출전하지 못한다. 단거리의 박승희(화성시청)와 장미(한국체대)도 부상으로 출전할 수 없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