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구리)=이영규 기자] 경기도 구리시가 도내 31개 시ㆍ군 대상 종합평가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이에 따라 구리시는 2억4000만원의 특별상금을 받게 됐다.
구리시는 3일 시책, 문화여성, 환경산림, 중점과제, 사회복지, 보건위생 등 모두 10개 분야를 대상으로 치러진 종합평가에서 총점 85.14점을 받아 광주시(83.06점), 성남시(81.45점)를 제치고 도내 종합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특히 도 시책과 보건위생, 중점과제 분야는 2년 연속 1위를 기록했다. 또 사회복지, 문화여성, 환경산림 분야도 전년 대비 탁월한 실적을 거뒀다.
구리시가 이번 평가에서 1위를 차지한 것은 연초부터 지표별 연간 추진계획을 세우고, 부시장 주재로 매월 평가보고회를 갖는 등 행정 경쟁력 제고를 위해 노력한 결과로 풀이된다.
이성인 구리시 부시장은 "구리시가 도 시책 등 주요 분야에서 도내 자치단체 중 가장 우수한 기관임을 입증했다"며 "내년 시ㆍ군 종합평가에서도 1위를 지키기 위해 전 공직자가 힘을 모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도 시ㆍ군 종합평가는 지방자치단체가 수행하는 위임사무와 보조사업 중 총 10개 분야, 41개 시책, 72개 지표, 130개 세부 지표를 대상으로 실시한다. 온라인평가와 현장검증 등의 방법으로 평가하고 최종 점수를 합산해 순위를 발표한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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