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CJ대한통운은 지난 2일 더블유(W) 서울 워커힐 호텔에서 열린 '제2회 CSV포터상' 시상식에서 프로젝트부문 효과성 분야에서 'CSV포터상'을 수상했다고 3일 밝혔다.
CJ대한통운은 실버택배가 회사의 핵심 사업과 연계해 시니어 일자리 창출하고, 공유가치창출(CSV)효과에 기여했다는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실버택배는 아파트 단지, 전통시장 등의 거점을 중심으로 시니어들이 물품을 배송하는 사업으로서 서울, 부산, 경남 등 11개 시(市), 70여개 거점에서 500여 명의 시니어 인력이 전동 카트, 전동 자전거와 같은 친환경 배송장비를 이용해 택배 배송에 나서며 경제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CSV포터상은 사회가치와 경제가치를 동시에 창출하는 CSV경영의 개념을 처음 주창한 미국 하버드대 마이클 포터(Michal Eugene Porter) 교수의 이름을 딴 것으로, 올해로 두번째 시상이 진행됐다.
양승석 CJ대한통운 부회장은 "실버택배는 사회의 구조적 문제를 해결하고, 경제적 환경을 발전시켜 나가는 공유가치창출 효과가 큰 사업"이라며 "사회와 기업이 경쟁력을 강화하여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CSV사업모델을 확산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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