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證 분석
[아시아경제 박민규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3일 오스템임플란트가 단순 임플란트 업체에서 벗어나 글로벌 치과용 의료기기 업체로 성장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한병화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오스템임플란트는 중국 국가식품약품감독관리국(SFDA)으로부터 치과용 치료의자 판매 허가를 받았다"며 "내년 하반기부터 중국 시장에서 치과용 의자 매출이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어 "국내 치과용 의자 시장은 정체돼 있지만 중국은 민간 치과병원 활성화 정책으로 연간 20% 이상 성장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국내보다 시장이 5배 이상 큰 것으로 추산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다소 무리해 보였던 직판 체제 전략은 중국·인도·대만 등 아시아 지역에서 점유율 1위를 기록하며 성공했음을 확인한 상태"라며 "치과용 의자, 컴퓨터 단층촬영(CT), X-레이 등이 글로벌 판매망을 타고 빠르게 해당 시장에 침투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 연구원은 오스템임플란트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만원을 유지했다.
박민규 기자 yush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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