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 김수영 문학관 ‘시와 음악이 있는 문학콘서트’ 개최

기타리스트 김광석의 기타연주와 노래하는 시인 김민홍의 콜라보 공연과 이생진 시인 등의 시낭송 마련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도봉구(구청장 이동진)는 연말을 맞아 구민과 함께 따뜻한 정서적 교감을 나누며 한해를 마무리하기 위해 ‘시와 음악이 있는 문학콘서트’를 12일 오후 4시 김수영문학관 4층 강당에서 개최한다.

이번 공연에는 KBS 7080콘서트에도 출연한 유명 기타리스트 김광석의 영혼을 부르는 기타연주와 노래하는 시인 김민홍의 콜라보 공연이 콘서트의 흥을 돋우고 ‘그리운 바다 성산포’ 이생진 시인과 김수영 문학회 회원인 조금래, 조미선 시인의 김수영 시낭송을 통해 김수영 시인의 감성과 시심을 찾는 시간을 마련됐다.

김수영 문학관 콘서트 포스터

개관한지 막 2년을 넘어선 김수영문학관은 올 한해 봄·가을에 걸쳐 한국현대시, 현대소설 산책 강좌를 개최, 총 1200여명의 구민이 참석, 고은시인이 추억하는 김수영시인과 만남의 자리였던 고은강연회에도 300명의 구민이 자리를 함께했다.

또 김수영시낭송대회에도 158명이 신청, 열띤 경연을 치렀고, 제2회 김수영청소년문학상에도 총 413명이 919편의 작품을 제출, 총 33명의 수상자를 배출하였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내년에도 다양한 인문학 강좌 및 강연회, 시낭송대회, 청소년문학상 등 품격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민에게 가까이 다가 갈 것”이라고 전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