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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보유액 석달만에 감소 3684.6억달러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2초

[아시아경제 구채은 기자]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이 석달만에 감소세로 돌아섰다.


2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11월 말 현재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은 3684억6000만달러로 10월 말(3696억달러)보다 11억4000만 달러 줄었다. 한은 관계자는 "미 연준의 금리인상 기대로 글로벌 달러화 강세로 기타 통화표시 자산의 미 달러화 환산액이 감소한 데 기인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10월 중 영국 파운드는 달러 대비 1.8% 절하됐고 유로화는 3.6%, 엔화도 1.5% 절하됐다. 호주 달러 가치는 1.6% 절상됐다.


자산 유형별로는 유가증권(국채·정부기관채·회사채·자산유동화증권 등)이 3364억8000만달러로 전월보다 18억8000만 달러 늘었다.

예치금은 전월보다 29억5000만 달러 감소한 223억9000만달러였다. 국제통화기금(IMF)의 특별인출권인 SDR는 5000만 달러줄어 33억9000만달러로 나타났다.


IMF에서 교환성 통화를 수시로 찾을 수 있는 권리인 IMF 포지션은 14억1000만달러로 2000만달러 감소했고 금은 47억9000만달러로 전월과 변동이 없었다.


우리나라 외환보유액 규모는 세계 7위(10월 말 기준)다. 중국이 3조5255억 달러로 1위였다. 일본(1조2442억 달러), 사우디아라비아(6545억 달러), 스위스(6032억 달러), 대만(4268억 달러), 러시아(3696억4000만달러)가 그 뒤를 이었다.




구채은 기자 faktu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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