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손선희 기자] 독일 명품가전 브랜드 밀레는 노크하면 자동으로 문이 열리는 '노크투오픈(Knock 2 Open)' 기능을 장착한 플래그십 식기세척기(G6990SCVi Knock2Open)를 비롯해, 'G6000' 시리즈 식기세척기 총 9종(프리스탠딩형 3종, 빌트인형 6종)을 출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에 새로 선보이는 밀레의 G6000 시리즈 식기세척기는 6.5리터의 적은 물로 최대 14인분 식기를 한꺼번에 세척할 수 있는 대용량 제품이다. 시제품 식기세척기는 큰 용량에도 유럽 에너지소비 효율 최고 등급에 부합하는 A+++을 획득했다.
특히 G6000 시리즈 제품은 손잡이를 없애는 대신 노크투오픈 기능을 장착해 식기세척기 문을 2번 두드리면 문이 자동으로 열리고, 살짝만 밀어도 다시 자동으로 닫히는 '자동 도어 닫힘(Auto Close)' 기능을 장착한 것이 특징이다. 또 세척 프로그램이 종료되면 식기의 건조를 돕기 위해 문이 자동으로 열리는 '자동 도어 열림 건조(AutoOpen)'기능이 장착됐다.
밀레의 식기세척기 G6000시리즈는 그릇의 양과 오염도, 물의 탁도를 자동으로 감지하는 에코센서플러스(Eco Sensor Plus)와 오토센서(Auto Sensor)장착 외에도 상 하단 및 중앙에 위치한 분사기가 30초 간격으로 번갈아 분사하는 '순환식 세척시스템'을 적용해 절전 및 절수 기능을 강화했다.
신제품은 식기의 종류나 재질, 음식 찌꺼기의 성질에 따라 오토센서·신속·간편·에너지절약·강력·섬세·살균세척 등 최대 18가지 세척프로그램의 세분화를 통해 식기의 완벽한 세척을 도와주며, 높낮이 조절이 가능한 컴포트·맥스 컴포트·엑스트라 컴포트 등 바스켓을 적용해 공간 활용을 극대화했다.
식기세척기의 상단 바스켓은 세로형 접이식으로 설계돼 큰 그릇이나 밥공기를 안전하게 배치할 수 있으며, 컵 선반과 유리잔 고리 및 지지대 장착 및 높낮이 조절이 가능해 커피·와인·샴페인용 각종 유리잔을 쉽게 보관할 수 있도록 했다. 또 하단 바스켓은 그릇과 접시는 물론 다양한 크기와 모양의 냄비·팬 등을 배치할 수 있도록 가로형 접이식으로 설계됐다. 큰 접시도 최대 세 줄까지 배치 할 수 있어 공간 활용도를 높인 것이 특징이다.
밀레 특허인 3D 수저전용바스켓은 깊이 조절이 가능한 중앙부와 좌우이동 가능한 양측면부로 구성, 고리를 통해 탈부착이 가능해 사용자의 편의에 맞춰 식기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비교적 깨지기 쉬운 와인잔이나 유리잔도 섬세한 관리가 가능하다. '퍼펙트 글라스 케어' 기능을 최초로 적용, 수공예 고급 와인잔도 손쉽게 세척이 가능하다. 이밖에 작동 오류 발생시에는 즉시 처리할 수 있도록 급·배수 오류 지시등, 린스보충지시등, 24시간 예약기능, 누수가 발생할 경우 물의 급수를 수초 내에 자동 차단하는 누수방지시스템(Water Proof System) 등이 탑재돼 있다.
밀레 식기세척기 가격은 188~498만원이다.
손선희 기자 shees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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