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봉사도 이젠 찾아가는 서비스 시대"
[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CJ그룹이 전국의 공부방을 직접 방문해 김치도 만들고, 아이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찾아가는 김장나눔' 행사를 펼친다.
CJ그룹은 이달 16일까지 전국 공부방 300여 곳에서 140t의 김치를 담그는 김장나눔활동을 진행한다고 2이 밝혔다.
이번에 만들어진 김치는 CJ나눔재단의 온라인 기부 프로그램인 CJ도너스캠프가 후원하는 전국 2000여 개 공부방에 전달할 예정이다.
CJ그룹은 지난 2007년부터 매년 임직원과 일반인이 함께 참여하는 김장나눔 페스티벌을 실시해왔다. 올해는 CJ그룹 임직원이 공부방을 직접 찾아가 아이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며 진정한 나눔의 의미를 실천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김장나눔활동은 이채욱 CJ그룹 부회장을 포함한 10여 개 주요 계열사 대표와 임직원 2000여 명이 3∼6명씩 팀을 이뤄 근무지에서 가까운 공부방을 방문해 김치 만들기를 실시한다.
또한 김장나눔활동과 더불어 청소도 하고, 아이들 식사 준비도 거드는 등 현장에 직접적인 도움을 전하게 된다.
민희경 CJ그룹 CSV경영실 부사장은 "CJ그룹은 올해 10주년을 맞은 CJ도너스캠프를 통해 전국의 공부방 아동들의 인성과 꿈키움을 지원하면서 '사람을 키우고 나라를 키우는 나눔'을 실천해왔다"며 "올해는 임직원들이 모여 만든 김장김치를 공부방에 전달하던 기존의 방식과 달리 임직원들이 가까운 공부방을 찾아가 아이들, 선생님과 함께 김장을 담그고 나누는 활동을 통해 교감을 확대, 그룹의 나눔철학 확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광호 기자 k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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