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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성기호 기자] 조원진 새누리당 원내수석부대표는 1일 내년도 예산안과 노동개혁 5대 법안 등의 연계 방침을 두고 새정치민주연합이 합의 파기라며 반발한 것에 대해 "회동이 이뤄지지 않고 그냥 하자고 하면 예산안은 정부 원안 그대로 처리하는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조원진 원내수석부대표는 여야 대표간 회동 결렬 후 기자들과 만나 "내년도 예산은 본회의에 상정되면 의장이 (안건으로) 올려서 그냥 처리하는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어 "예산과 법안에 대해서는 오늘 아침에도 연계하겠다고 얘기를 했다"며 "예산과 법안을 분리한다고 얘기한 적 없다"고 말했다.
조 수석부대표는 "야당의 일방적 이야기로서 어제(11월30일) 이종걸 원내대표가 예산과 법안을 연계하지 말아 달라고 했지만 우리는 답을 하지 않았다"며 "지금까지 다뤘던 법안들에 대한 내용을 야당에 주고 회동을 하자고 제안한 뒤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성기호 기자 kihoyey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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