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자본시장의 창의적 경쟁이 가능하도록 제도적 틀을 만들어 나가겠다."
정찬우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1일 아시아경제 주최로 서울 여의도 CCMM빌딩에서 열린 '제9회 2015 아시아 자본투자대상' 시상식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어 정 부위원장은 "먼저 금융투자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종합금융투자사업자의 신용공여관련 규제를 개선하고 '중소기업 특화증권사' 지정제도를 도입해 실물자금 공급기능이 강화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와함께 금융투자업자의 고부가가치 업무영역개척 지원을 목표로 비상장주식 시장 개설을 허용하고 상장주식에 대해서도 거래소 가격을 이용하는 비경쟁매매 시장개설을 허용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자본시장 국제화를 목표로 한국증시의 MSCI 선진국 지수 편입과 거래소의 지주사체제 전환 및 기업공개(IPO)에 나선다는 설명이다. 정 부위원장은 "MSCI 선진국 증시 편입을 통해 국내증시가 명실상부한 선진증시로 장기적이고 안정적 투자자금 유입이 확대될 수 있게 하겠다"며 "거래소의 지주회사 전환 및 IPO, 해외 주요국 시장과의 협력강화 등을 통해 거래소 시장의 서비스 경쟁력 제고 및 국제화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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