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블랙야크의 사회복지법인 블랙야크강태선나눔재단과 강태선 이사장이 '2015 대한민국 세종대왕 나눔봉사 대상'에서 아름다운 대한국인상, 세종대왕 나눔봉사 대상, 서울시장상을 수상했다고 1일 밝혔다. 시상식은 전날 서울 여의도 KBS 아트홀에서 진행됐다.
한국국제연합봉사단이 주최하는 대한민국 세종대왕 나눔 봉사 대상은 국가와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고 나눔과 봉사에 공이 지대한 개인이나 단체 및 기관에게 수여되는 것이다.
블랙야크강태선나눔재단과 강태선 이사장은 지난 2013년 사회복지법인 출범 이후 저소득층 및 소외계층 지원사업과 함께 아웃도어 기업의 정체성을 바탕으로 한 산악인 유족지원, 녹색환경 조성사업 등 다양한 공익사업으로 국가와 사회발전에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이번 수상에서는 야크희망도전단과 야크효타운 캠페인을 지속적이고 체계적으로 이끌며 나눔 정신을 실천하고 있다는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야크희망도전단은 쪽방촌에 거주하는 주민들의 자신감 회복을 위한 지원사업으로 직업상담뿐 아니라 산행과 암벽등반, 둘레길 걷기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 중이다. 야크효타운 캠페인은 보건복지부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와 함께 진행하는 것으로 독거노인 인식개선을 위한 온라인 캠페인과 더불어 도움이 필요한 홀몸 어르신들께 블랙야크 용품과 생필품 등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다.
이외에도 블랙야크강태선나눔재단은 태풍, 지진 등 자연재해에 피해를 입은 지역과 주민들을 위한 나눔 봉사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특히, 올해 대규모 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네팔을 위해 1, 2차에 걸쳐 텐트와 의류, 신발 등 12억 상당의 물품과 성금을 지원한 바 있으며 지역의 원활한 복구를 위한 구호 활동을 실시한 바 있다.
강태선 이사장은 "재단은 국내외를 막론하고 어려운 여건 속에서 살아가는 저소득층을 위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일회성 행사가 아닌, 아웃도어 기업만이 할 수 있는 지속적이고도 실질적인 지원을 통해 꿈과 희망을 심어주고, 나눔 문화 확산에 앞장서겠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김현정 기자 alpha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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