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성기호 기자] 김정훈 새누리당 정책위의장은 "연내 노동개혁 관련 5법 처리가 안되면 총선으로 인해 처리가 어렵다"며 12월 임시국회 소집을 언급했다.
김 정책위의장은 1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국회가 이 도약을 가로막아선 안된다. 대통령이 나서서 국회에 경제활성화법 처리를 호소했지만 아직 처리 안되고 있다. 산업계가 시급성을 호소한 노동개혁과 원샷법(기업 활력 제고를 위한 특별법)도 야당이 미온적이라 답답한 상황"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새정치민주연합은 노동개혁 법안의 논의조차 꺼리고 있다"며 "나라의 발전을 위해 법안을 충분히 논의해야 하지만 야당은 산재보험법만 논의할 수 있다는 입장"이라고 꼬집었다.
그는 또 "야당은 원샷법에 반대만 하지 말고 야당도 경제 살리기에 나설 책무가 있다"며 "또 정권마다 노동시장 개혁을 시도했지만 그때마다 개혁의 발목을 잡은게 강성노조다. 노동개혁법은 비정규 근로자를 위한 법이고 고령자들의 고용기회를 넓히는 법이고 노동시장 선진화법"이라고 주장했다.
김 의장은 "노무현정부 당시 노사관계 선진화를 추진할때 문재인 새정치연합 대표가 노 전 대통령을 지근거리에서 보좌했다"며 야당이 전행적으로 노동개혁 법안 처리에 나서줄 것으로 촉구했다.
성기호 기자 kihoyey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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