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유제훈 기자] 서울시는 내년 11월까지 '우이~신설경전철 시민체험단'을 모집, 매월 넷째주 화·수요일 체험행사를 연다고 1일 밝혔다.
우이~신설선은 서울 최초의 경전철로, 강북구 우이동과 동대문구 신설동을 잇는 총연장 11.4㎞(정거장 13개소, 차량기지 1개소) 노선이다. 현재는 구조물 공사가 완료된 상태고, 궤도 및 신호통신 등 시스템 공사가 진행 중이며, 내년 11월 완공 예정이다.
내년 11월까지 연중 모집될 시민체험단은 경전철 공사가 진행 중인 지하정거장과 터널을 직접 걸어보며 공사현장을 체험할 수 있으며, 지하철 45년 역사를 돌아볼 수 있는 기록사진도 관람할 수 있다.
체험행사는 차량기지(강북구 우이동), L06정거장(강북구 미아동), L08 정거장(강북구 미아동), 신설동역 등 총 4개소에서 진행된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서울시 건설알리미 홈페이지(http://cis.seoul.go.kr)이나 우이 경전철 주식회사 홈페이지(http://www.uitrans.co.kr)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희망자가 많을 경우 공사현장 주변 지역주민을 우선 선정한다.
고인석 도시기반시설본부장은 "서울 경전철 시대를 본격으로 열게 될 우이~신설 경전철이 강북 지역의 교통 환경 개선과 지역경제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시민현장체험 행사와 같이 시민과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지하철을 건설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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