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배경환 기자] 포르쉐 코리아가 국내 문화유산 보존과 활용을 위한 '2015 하반기 문화재지킴이 덕수궁 보존관리 후원 활동'을 지난 27일 덕수궁에서 진행했다.
이날 포르쉐 코리아는 문화재청에 1억5000만원의 후원금을 전달한 후 40여명의 임직원과 함께 덕수궁 환경 정화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특히 지난해 진행했던 활동의 호평에 힘입어 올해는 후원 규모를 더욱 확대했다. 전달된 후원금은 덕수궁의 야간경관을 개선하고 에너지 효율을 높일 수 있도록 노후된 조명시설을 재정비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지난해 후원했던 1억원은 덕수궁 석조전의 야간경관 조명 개선과 화재 예방을 위한 불꽃 감지기 설치, 궁궐 전각 보존 관리용 장비 구입 등에 사용됐다.
김근탁 포르쉐 코리아 대표는 "문화재지킴이 활동은 전통과 가치를 계승시키고 혁신을 이뤄나가는 포르쉐의 기업철학과 잘맞는 사회봉사 활동이라고 생각한다"며 "문화재청이 추진하는 전통 문화재 보호 및 복원, 더 나아가 문화재를 가꾸는 문화를 전파하는데 힘써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포르쉐 코리아 임직원은 2014년을 첫 시작으로 덕수궁 내 시설의 조경관리와 시설 보수 등 덕수궁 보호를 위한 자원봉사 활동을 정기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총 40여명의 임직원은 경내의 낙엽을 쓸고, 노후된 창호지를 교체하는 등 문화재 환경 정화에 일조했다.
배경환 기자 khba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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