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전남지역 첫눈 이후 방한 의류·잡화 매출 60% 이상 ↑"
"유아동 점퍼류, 시즌 패션잡화 매출 각각 30%, 50% 신장세 기록"
"스키장 개장 시기에 발맞춰,‘스키웨어 & 스키용품 팝업스토어’진행"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연일 지속되는 한파와 광주 전남 지역에 첫눈이 내린 가운데 방한 의류를 찾는 고객들이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신세계(대표이사 유신열)에 따르면 첫눈이 왔던 지난 26일부터 29일까지 4일간의 방한 의류·잡화를 판매하는 스포츠?아웃도어 브랜드의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64% 신장했다고 전했다.
이는 올 겨울 광주의 첫눈이 지난해 12월 1일에 비해 5일 빨랐으며, 첫눈 이후 기온이 크게 떨어지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가 더욱 낮게 느껴졌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또한 동일기간(11/26~29) 광주신세계의 시즌 패션잡화 부분(목도리, 모자, 장갑 등)의 매출이 약 50% 가량 신장했으며, 특히 블랙야크 키즈, 노스페이스 키즈, 아디다스·나이키 키즈 등 유명 스포츠·아웃도어 브랜드들의 키즈라인 매출 신장률이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평균 30% 이상을 기록했다고 광주신세계는 분석했다.
안재원 광주신세계 영업기획팀장은 “당겨진 첫눈과 이른 추위에 방한의류 및 용품을 찾는 고객들의 발걸음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며 “지속되는 한파 속 고객들의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다양한 행사를 기획 진행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이에 광주신세계는 저번 주말부터 본격적으로 개장을 시작한 스키장 나들이 고객을 위해 12월 31일까지 패션스트리트(이마트 지하 1층) 에서 ‘스키웨어 & 스키용품 팝업스토어’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폴제니스, 루디스 등 스키웨어 전문 브랜드들이 참여하며 장갑, 비니, 헬멧, 고글 등의 용품도 판매할 예정이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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