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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건설, 금천구내 소외 어르신 집수리 봉사

시계아이콘읽는 시간52초

12월1일 집수리 완료한 6가구 방문해 불편사항 및 건의 사항 청취, 2016년 3차 사업에 반영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금천구(구청장 차성수)는 롯데건설과 함께 진행한 ‘민·관협력 저소득 취약계층 주거환경개선’ 2차 사업을 마치고 12월1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집수리를 완료한 6가구를 방문하는 현장투어를 진행한다.


현장투어에는 차성수 금천구청장과 롯데건설 현장소장 등 20여 명이 참여해 집수리 가구 세입자 및 집주인의 불편 사항과 건의 사항을 청취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금천구와 롯데건설이 손잡고 반지하, 쪽방 등 열악한 환경에서 거주하는 소외된 홀몸어르신들의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으로 지난해부터 추진됐다.


롯데건설은 금천구에서 진행하고 있는 건설현장(금천 롯데캐슬 골드파크 1차)에서 일하는 건축·전기·도배·방수 등 전문인력을 재능 기부했다.

구는 지난해 6월부터 12월까지 저소득, 홀몸어르신 총 7가구에 대한 집수리를 1차로 완료했다.


올해 시행한 2차 사업은 뉴타운 해제지역을 대상으로 했던 1차 사업과 달리 지역내 전 지역으로 확대 시행해 3월부터 11월까지 9가구의 집수리 사업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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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수리 대상으로 선정된 가구는 대부분 방과 부엌이 하나씩 있는 노후화된 반지하 주택으로 조속한 개선이 필요한 실정이었다.

겨울철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도록 창문 및 방문을 교체하고 단열재를 시공했다.


또 환기불량으로 방과 부엌 내부에 발생한 곰팡이 제거, 도배·장판 교체 및 자동 환풍기 등을 설치했다. 고장난 가스레인지 및 냉장고, 오래된 싱크대를 교체하고 실내등은 모두 전기료 절감을 위하여 LED 등으로 교체했다.


집수리 완료 후에도 해당 가구에 금천구청과 롯데건설 자원봉사자가 정기적으로 방문해 홀몸어르신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불편사항을 점검하고 쌀과 반찬 등 필요한 생필품 등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명절과 김장철에는 명절선물과 직접 담근 김장김치도 지원했다.

금천구는 올해 집수리사업이 마무리됨에 따라 그동안 추진과정에 참여한 롯데건설과 집수리 가구 세입자 및 집주인의 불편·건의사항 등 의견을 수렴해 내년 3월부터 실시되는 홀몸어르신 맞춤형 집수리 3차 사업에 반영할 예정이다.


차성수 금천구청장은 “저소득 취약계층 집수리사업이 기폭제가 돼 다른 자치단체 및 기업에도 널리 확산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 롯데건설 뿐 아니라 다른 기업들의 참여도 이끌어 낼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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