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물리학상’국제연구진과 공동수상
‘뮤온 검출기 데이터 분석 기여’공로
AD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화순전남대학교병원 신경외과 감마나이프센터의 임사회 박사(의학물리학)가 지난 11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된 브레이크스루상(Breakthrough Prize) 시상식에서 기초물리학상을 수상했다.
임 박사는 1999년부터 미국·일본 연구진과 함께 국제공동연구에 참여했으며, 특히 뮤온 검출기의 데이터 분석에 기여한 공로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올해 기초물리학상은 총 5개 중성미자 실험팀의 연구자들에게 공동수여 됐으며, 한국물리학자 9명이 포함됐다. 수상자는 해당 연도가 아닌 다음해의 수상자로 공식 기록된다.
한편 브레이크스루상은 미국 ‘실리콘밸리의 노벨상’으로 불리며 생명과학, 기초물리학, 수학 등 세 분야로 나뉜다. 연구업적별로 300만 달러(약 34억8000만원)의 상금을 준다.
페이스북 최고경영자인 마크 저커버그와 구글 공동창업자인 세르게이 브린, 알리바바그룹 회장인 잭 마, 러시아 벤처사업가 유리 밀너 등이 기초과학을 후원하기 위해 제정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