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가 27일 오후 3시 46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218.38포인트(6.01%) 떨어진 3417.18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중국증시 주요 지수 하락세는 중국 증감회 당국이 증권회사들을 대상으로 비리 부정행위에 대한 조사를 강화함에 따라 낙폭을 키웠다.
중국 당국은 해통증권과 국태군안 등 대형 증권사에 감찰조를 보내 비리 조사를 진행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해통증권 주식은 상하이 A주와 홍콩 H주 모두 27일 오전 돌연 거래가 중단됐다.
해통증권은 거래 중단과 관련해 아직 명확한 사유를 밝히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최대규모 증권사인 중신증권과 국신증권도 26일 저녁 공시를 통해 '증권회사 감독관리 조례' 위반 혐의로 증감회 당국의 조사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이처럼 증권사 비리 조사가 확산되면서 증권업종 지수는 이날 오후장 한때 9%의 폭락세를 나타냈다. 증권주에 이어 보험과 항공 관련 종목들도 이날 가파른 주가 하락세를 보였다.
선전종합지수도 6.65% 급락한 2171.13을 기록 중이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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