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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산단, 융복합형 미니 타운을 꿈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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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공장 위주 넘어..한국판 '맨체스터 트래포드 파크' 조성

창원산단, 융복합형 미니 타운을 꿈꾼다 영국 맨체스터 트래포드파크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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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태진 기자]'독일 베를린 아들러스호프 과학단지, 영국 맨체스터 트래포드 파크, 싱가포르 원노스 바이오허브.'

생산공장 위주의 산업단지를 넘어서 쇼핑 등 각종 편의시설, 병원, 공원 등 문화시설까지 갖춰 '도시안의 도시'를 구현했다고 평가받고 있는 융복합형 산업단지 모범 사례들이다.


아들러스호프는 과학산업단지, 기반산업단지, 주거단지, 훔볼트대학, 미디어단지 5개 영역으로 구성해 대표적인 과학벨트 벤치마킹 대상으로 꼽힌다.

트래포드 파크는 탁월한 비즈니스 기반시설에 파크빌리지라는 근로자 전용 주거지역을 갖춰 은행, 정보통신기술(ICT), 미디어 등 글로벌 경제 흐름에 맞는 고부가서비스 산업군을 대거 유치해 주목을 받았다.


우리나라에서도 창원단지가 이 같은 개념의 융복합집적형 산업단지로의 변신을 꾀하고 있다. 한국산업단지공단은 산학융합지구와 연구개발(R&D) 센터, 비즈니스 인프라, 문화체육시설이 집적되는 융복합형 산업생태계 조성을 위해 1차적으로 1725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하기로 했다.


지난 5월 기숙사형 오피스텔인 창원드림타운 착공에 들어갔고, 종합복지관 및 어린이집과 산학캠퍼스 등은 설계작업 마무리 단계에 와있는 상태다.


산단공 관계자는 "실내체육관, 지식산업센터, 근로자 편의시설을 위한 사업비는 민간자본을 유치해 진행하기로 했다"며 "노후산단을 복합 도시공간으로 바꾸는 최초 시도로 성과에 따라 여타 산업단지에도 확대 적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산업단지 환경개선을 효율적으로 집행하기 위한 정부합동공모사업도 탄력을 받고 있다. 융복합을 위한 시설들이 해당 정부부처와 연관되어 있는 만큼 공모사업 주체를 국무총리실로 두고 관련사업을 통합해 패키지로 지원하는 것이 효율적이라는 데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다. 원노스 바이오허브가 유명세를 탄 것도 산업단지 변신을 주도한 JTC(정부개발공사)가 건설, 교통, 교육, 과학, 정보통신 등 다양한 정부부처를 통합 관장하면서 성공한 모델로 이끌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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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바이오허브 랜드마크 건물인 퓨저노폴리스에는 정보통신, 미디어 관련기업, 연구소, 주거시설, 지원시설, 문화상업시설 등이 입주해 융복합 시너지를 극대화시킨 것으로 평가받는다.


산단공 관계자는 "정부합동공모사업은 지난 2014년부터 현재까지 28개 산업단지 48개 프로젝트에 총 291억원 규모로 진행됐다"며 "앞으로 정부 재정을 마중물로 환경개선펀드 등의 형태로 민간투자 유치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조태진 기자 tjjo@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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