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강]
광주광역시 서구(청장 임우진)는 사회적 약자인 시각장애인의 보행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유덕로 세광학교 주변 가로등을 정비한다고 26일 밝혔다.
유덕로는 보도가 전반적으로 좁아 세광학교(시각장애인 학교) 주변의 가로등과 시각장애인이 보행할 때 점자유도블록이 서로 가까이 있어 시각장애인들이 통행에 불편을 겪고 있었다.
이에 서구는 시각장애인이 통행 중에 부딪힐 우려가 있는 가로등을 철거하고 이설공사를 실시하여 세광학교 학생들의 불편함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또 철거된 가로등을 대체하고 곡선으로 이뤄진 차도의 밝기를 개선하기 위해 LED 100W 등을 신설, 안전사고 예방과 쾌적한 도로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서구 관계자는 “앞으로 도로시설물을 신설하고 정비할 때에는 장애인의 입장에서 불편함이 없도록 배려할 계획이다”며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더불어 사는 사회 환경을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선강 기자 skpark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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