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토니모리가 중국 절강성 평호시에 현지법인 및 생산시설을 설립한다. 이를 통해 현지 시장에서의 가격경쟁력을 갖추고, 제조전문 사업에도 나선다는 방침이다.
26일 토니모리는 중국 절강성 평호시에 회사의 현지법인을 설립한다고 밝혔다. 현지 공장에서 제품을 생산, 가격경쟁력을 강화하고 별도의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및 제조자개발생산(ODM) 등 제조사업도 전개할 예정이다. 초기 예상 투자규모는 약 2500만달러 수준이다.
토니모리 측은 "글로벌 화장품 톱 브랜드 진입 전략의 첫 단계로, 화장품 공장과 용기공장, 인쇄공장을 목적으로 하는 현지법인을 설립할 예정"이라면서 "이를 위해 평호경제기술개발구관리위원회와 평호경제기술개발구에 위치한 6만4000㎡ 규모의 토지 사용에 대한 계약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화장품 공장 등 생산시설은 오는 2016년 3월 건축기공돼 같은해 12월 완공 예정이다. 본격적인 생산공장 가동은 2017년께로 전망하고 있다.
김현정 기자 alpha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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