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봉수 기자]26일 오후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엄수되는 고(故) 김영삼 전 대통령 국가장 안장식은 유족 등 약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시간 10분 가량 진행된다.
25일 행정자치부에 따르면, 이날 안장식은 오후 4시에 고인의 유해를 실은 영구차의 도착과 함께 시작돼 오후 5시10분쯤 마칠 예정이다. 참석자는 미망인 손명순 여사 등 유족 120여명과 조문객 120여명 등 총 250여명으로 제한된다. 조문객석에는 정의화 국회의장,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 정종섭 장례집행위원장, 김수한ㆍ박관용 전 국회의장 등이 앉는다.
행사는 영구차 도착→봉송(안장식장 주차장에서 제단)→개식 선언→고인에 대한 경례→헌화 및 분향→운구(제단에서 묘소 예정지)→하관 및 예배→성분→조총발사→묵념→폐식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
헌화 및 분향은 손명순 여사 및 유족과 조문객 대표, 정부 대표 등이 3회에 걸쳐 진행한다. 나머지 조문객은 안장식 종료 후 자유롭게 헌화ㆍ분향하면 된다.
한편 김 전 대통령의 유해는 국립서울현충원 제3 장군 묘역 오른쪽 능선에 조성된 묘지에 안장된다. 이 곳에서 300m 떨어진 국가원수 묘역에 이승만 전 대통령, 김대중 전 대통령, 박정희 전 대통령이 안장돼 있다.
김봉수 기자 bs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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