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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證 "코오롱, 자회사 네오뷰 디스카운트 소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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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교보증권이 25일 코오롱에 대해 자회사 지원 우려 소멸에 따른 재무부담 해소, 자산 건전성 회복에 따른 투자심리가 개선됐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1만원을 유지했다.


자회사인 네오뷰코오롱은 전날 기존 T-OLED 사업을 철수하고 자동차판매 사업(아우디코리아 공식딜러)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공시했다. 자동차판매 사업 진출은 내달 10일 열리는 이사회에서 확정할 예정이다.


같은 날 코오롱은 종속회사인 네오뷰코오롱이 신규 영업의 진출, 사업목적의 확대, 재무구조 개선 등 운영자금 마련을 위해 370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방식 유상증자를 실시하기로 결정했다고 24일 공시했다. 취득 주식수는 보통주 740만주이며 취득 후 지분율은 99.18%다. 코오롱은 네오뷰에 대한 대여금 170억원을 상계하고 현금 200억원을 투입해 이를 취득할 계획이다. 네오뷰는 이렇게 확보한 현금으로 차입금 110억원을 상환하고 직원 퇴직금 지급, 서울 남동권 아우디 코리아 딜러 사업에 투자할 예정이다. 네오뷰코오롱은 디스플레이 OLED 전문 개발업체다.


손영주 교보증권 연구원은 "2014년 네오뷰 자산 손상(893억원) 처리로, 올 4분기 추가 손상 처리 규모는 크지 않을 것"이라며 "T-OLED 사업 철수로 2016년부터 연간 영업이익 200억원 개선 효과가 기대되고 네오뷰 Risk 소멸에따른 재무 부담 해소·투자 심리 개선으로 매수를 추천한다"고 했다.




김민영 기자 argus@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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