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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경영전략]유리·탄소섬유 車경량화 부품 상용화

시계아이콘읽는 시간51초

[2016 경영전략]유리·탄소섬유 車경량화 부품 상용화 ▲지난 6월 인천 송도 컨벤시아 전시장에서 개최된 '2015 국제수송기계부품산업전(GTT)'에 글로벌 자동차 업체 관계자가 LG하우시스 전시관을 방문해 자동차 경량화 부품을 살펴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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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고형광 기자] LG하우시스는 주력사업인 건축자재 외에 자동차원단, ITㆍ가전소재 등 고기능 소재ㆍ부품사업을 신성장동력사업으로 선정해 역량을 집중하기로했다.

글로벌 시장점유율 3위를 기록하고 있는 자동차원단은 때가 잘 묻지 않고 쉽게 지워지는 내오염성 원단, 세계 최초 바이오 소재를 적용한 친환경 원단 등으로 국내외 완성차 업체로 공급을 늘리며 점유율을 높이기로 했다.


자동차원단의 글로벌 생산거점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간다. 국내 울산과 중국 톈진에 생산거점을 확보한 데 이어 미국 조지아주에 원단 공장 건설을 시작했다. 2016년부터 공장을 본격 가동해 북미지역에 위치한 현대기아차, GM, 크라이슬러 등에 제품을 공급할 예정이다. 특히 LG하우시스는 올해 말까지 약 300억원을 투자해 울산공장의 자동차 경량화부품 생산라인을 증설키로 하는 등 차량 무게를 줄여 연비 개선에 기여하는 경량화부품에 사업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LG하우시스는 향후 유리섬유ㆍ탄소섬유 소재를 적용한 경량화부품의 상용화에 주력해 미래 시장선도의 발판을 마련해 갈 계획이다. 스마트폰, 태플릿 PC 등 모바일 IT기기용 고기능 점착필름, 냉장고, 세탁기 등의 가전제품 표면 마감재 등에서는 IT 및 가전제품의 변화 추세에 맞춰 연구개발을 강화해 성과창출 속도를 높여 나갈 예정이다.


중동, 동남아 등 신흥시장 공략에도 속도를 낸다. 중국시장에서는 올초 중국내 모든 건축자재 회사 가운데 처음으로 '중국 친환경 건축자재 10대 브랜드'에 2년 연속 선정되는 등 서서히 중국 건축자재 시장에서 성과를 높여가고 있다.


새로운 성장 거점으로 떠오른 중동, 동남아, 터키, 인도 등 신흥시장에서는 현지 전시회 참가, 현지화 제품 개발 등을 통해 신규 거래선 확보에 나서고 있다. 올 초에는 두바이와 자카르타에 잇따라 지사를 설립했다. 기존 인도 판매법인과 터키 이스탄불 지사에 이어 신흥시장 공략을 가속화 하기 위해 새로운 전초 기지를 확보한 것이다. LG하우시스 관계자는 "고기능 소재ㆍ부품 사업에서는 자동차 원단의 글로벌 시장 점유율 확대, 경량화 부품 공급 확대, 모바일 IT기기용 점착필름과 가전표면재의 국내외 신규 거래선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고형광 기자 kohk0101@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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