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봉수 기자]행정자치부는 고(故) 김영삼 전 대통령 국가장의 장례위원회 구성을 완료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장례위원회는 총 2222명으로 구성됐다. 입법, 사법, 행정부의 전현직 고위 공무원, 대학총장, 종교계, 재계, 사회각계 대표 와 유족이 추천한 인사, 친지 및 친분이 있는 인사로 구성됐다.
장례위원장은 황교안 국무총리가 맡았다. 부위원장에는 여야의 정갑윤·이석현 국회 부의장, 이정미 헌법재판소 수석재판관, 황찬현 감사원장, 홍준표 경남지사, 김봉조 민주동지회 회장 등 6명이 포함됐다. 특히 김봉조 회장(전 국회 부의장)은 유족들의 추천으로 임명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고문으로 반기문 UN사무총장과 5부요인, 정당대표, 전직 대통령 및 4부 요인·국무위원·국회의원 등 101명이 임명됐다.
집행위원장 및 집행위원에는 정종섭 행자부장관과 최경환 기획재정부 장관, 윤병세 외교부 장관, 한민구 국방부 장관, 김종덕 문화관광부 장관, 강신명 경찰청장 등이 임명됐다.
이에 장례위원에는 총 2010명이 이름을 올렸다. 국회의원 248명 사법부 30명, 선관위 및 민주평통 29명, 행정부 장차관급 126명, 대통령 소속위원회 등 19명, 군장성 8명, 지방자치단체장(시도지사, 동작구청장, 거제시장) 18명, 국공립 및 사립대학교 총장 196명, 경제계 언론계 방송계 종교계 등 각계 대표 87명, 기타 주요 인사 등 1347명이 이에 해당된다.
김봉수 기자 bs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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