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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銀 3분기까지 월평균 직원보수 70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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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이 여성 두배 육박…KEB하나銀 남행원 955만원으로 가장 많아

[아시아경제 구채은 기자] 은행권의 높은 임금이 금융개혁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국내 4대 시중은행 행원들이 3분기까지 받은 월평균 보수가 700만원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남성이 여성의 두배에 육박해 금융권의 남녀 임금 격차는 여전했다.


2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각 은행의 3분기(7~9월)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KB국민ㆍKEB하나ㆍ신한ㆍ우리은행 직원들은 1~9월 1인당 평균 6350만원을 받았다. 이는 일반적으로 사원부터 부장까지, 정규직과 계약직을 아우르는 수치다. 월 평균으로는 700만원에 달했다. 남성직원들은 8025만원을 받아 월평균 891만원을 챙겼다. 여성들은 4626만원을 벌어 남성 급여의 절반 정도인 513만원을 받았다.

5대 은행 중에는 신한은행이 가장 많았다. 이 기간 신한은행 행원들은 6700만원(월 744만원)의 보수를 받았다. 신한은행 남자 행원은 8200만원을 받아 월평균 911만원을 수령했다. 하나은행 행원들은 6500만원(월평균 722만원)을 받아 신한은행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급여를 탔다. 남자 행원은 8600만원(월 955만원)을, 여자 행원은 4900만원(월 544만원)을 받았다.


같은 기간 우리은행 행원들의 수령액은 6300만원(월평균 700만원)이었다. 남자 행원이 7900만원(월평균 877만원)을, 여자 행원이 4700만원(월평균 522만원)을 수령했다. 국민은행원은 5900만원(월평균 655만원)을 받아 4대 은행중 1인당 급여수준이 제일 낮았다.

직원 평균근속년수는 우리은행이 16.7년으로 가장 길었다. 이어 국민은행(15년9개월), 하나은행(14년), 신한은행(13년8개월) 순이었다. 직원 수는 정규직과 계약직을 포함해 2만573명인 국민은행이 가장 많았으며 하나은행(1만6208명), 우리은행(1만5650명), 신한은행(1만4579명)이 뒤를 이었다. 계약직 비율은 하나은행이 가장 높았다. 전체 1만6208명 가운데 2002명(12.3%)이나 됐다. 이어 신한은행(4.88%), 국민은행(4.69%), 우리은행(3.57%) 순이었다.




구채은 기자 faktu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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