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사은품 드려요"…대웅제약, 광고정지 처분 당한 사연

시계아이콘00분 43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사은품 드려요"…대웅제약, 광고정지 처분 당한 사연
AD

[아시아경제 권용민 기자] 블로그를 통해 경품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홍보를 진행한 대웅제약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광고업무정지 1개월 처분을 받았다.


2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식약처는 최근 기능성 비타민 '임팩타민파워정'을 제조ㆍ판매하는 과정에서 약사법을 위반한 대웅제약에 제품에 대한 광고업무정지 1개월의 처분을 내렸다. 처분 기간은 다음달 14일까지다.

의약품은 일반적인 소비재가 아니라는 점에서 약사법에 따라 관리되고 있다. 전문의약품은 감염병의 예방용이거나 전문가를 대상으로 한 내용 전달이 아닌 경우에는 광고가 금지돼 있다.


하지만 전문 전문의약품과는 달리 일반의약품은 광고를 진행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다만 소비자로 하여금 제품을 구매하도록 유도하는 행위는 금지돼 있다.

대웅제약은 임팩타민파워정을 판매하면서 회사 블로그를 통해 현상품ㆍ사은품 등을 제공해 왔다. 식약처의 이번 행정처분은 대웅제약의 이같은 행위가 국민들로 하여금 소비재처럼 약품을 구매하도록 유도했다고 판단한 것으로 해석된다.


대웅제약은 앞서 올해 초에도 자사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우루사의 CF영상을 게시하고 해당 CF영상을 공유하면 추첨을 통해 경품을 준다'는 내용의 광고를 진행했다 광고업무 정지 1개월을 갈음한 과징금 705만원을 부과받은 바 있다.


임팩타민파워정은 비타민C와 10종 이상의 비타민 B군, 면역력을 높여주는 아연이 함유된 기능성 건강식품이다. 벤포티아민ㆍ리보플라빈ㆍ니코닌산아미드ㆍ칼슘 등으로 구성됐다. 육체피로ㆍ체력저하ㆍ눈의피로ㆍ구내염ㆍ신경통에 효과가 있다.


한편 제약사들이 광고로 인해 식약처로부터 행정처분을 받는 일은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 제약업계 한 관계자는 "부작용이 있는 의약품에 대해 부작용을 부정하는 표현을 쓰거나 전문의약품 안내책자를 환자들이 볼 수 있는 대기실에 놨다가 행정처분을 받는 경우도 있다"고 전했다.




권용민 기자 festy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0607:30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이현우 기자 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전했다가 사망한 한국인의 장례식이 최근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열린 가운데, 우리 정부도 해당 사실을 공식 확인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매체 등에서 우크라이나 측 국제의용군에 참여한 한국인이 존재하고 사망자도 발생했다는 보도가 그간 이어져 왔지만, 정부가 이를 공식적으로 확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 25.12.0309:48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조응천 전 국회의원(12월 1일) 소종섭 : 오늘은 조응천 전 국회의원 모시고 여러 가지 이슈에 대해서 솔직 토크 진행하겠습니다. 조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요즘 어떻게 지내시나요? 조응천 : 지금 기득권 양당들이 매일매일 벌이는 저 기행들을 보면 무척 힘들어요. 지켜보는 것

  • 25.11.2709:34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1월 24일)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한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은 "장동혁 대표의 메시지는 호소력에 한계가 분명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대로라면 연말 연초에 내부에서 장 대표에 대한 문제제기가 불거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동훈 전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