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2015 희비 엇갈린 유통株…'고공성장' 편의점 웃고 '내우외환' 홈쇼핑 울'

시계아이콘01분 33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2015 희비 엇갈린 유통株…'고공성장' 편의점 웃고 '내우외환' 홈쇼핑 울'
AD


BGF리테일 연초대비 170%, GS리테일 150% 주가 껑충
반면 홈쇼핑株는 모두 하락세…CJ오쇼핑 주가수익률 -28%

[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소비경기는 지난해 4분기 이후 올해 1분기까지 침체국면이 이어졌다. 자산가격 강세(부동산, 주식), 국내외 실물경기 회복 기대감, 기저효과가 복합적으로 작용해 4월, 5월 들어서는 소비경기가 반등할 조짐을 보였다. 4월과 5월 할인점(0%, 0.5%)과 백화점(1.5%, 3.1%)의 매출성장률이 2달 연속으로 플러스 반전했고 소비자심리지수도 5월에 105까지 3개월 연속 상승했다.


그러나 6월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의 영향으로 소비경기는 다시 꺾였다. 6월 소비자심리지수는 99로 급락했고 할인점과 백화점의 매출성장률도 -10.2%, -11.9%로 크게 훼손됐다. 메르스 영향이 회복되면서 7월 중순 이후 소비경기가 다시 회복세를 보였지만 7월, 8월 할인점(-1.8%, -8.4%)과 백화점(0.7%, -6.6%) 매출성장률은 바닥권 머물며 여전히 부진을 지속 중이다.

이같은 상황에서 유통주는 희비가 뚜렷했다. 담뱃값 인상 수혜를 톡톡히 보고 있는 편의점 주는 전체 유통주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인 반면 홈쇼핑은 연초대비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하며 대조를 이뤘다.


23일 삼성증권에 따르면 유통주가는 지난해 3분기에 경기회복 기대감을 반영하며 반등했지만 4분기 이후 재차 경기가 하강하면서 2015년 초반까지 2012년 저점 수준으로 급락했다.


2분기 이후 소비경기 회복세, 주가급락에 따른 저평가 매력으로 유통주가는 다시 반등세를 기록했다. 올 들어 유통지수가 472p에서 7월 598p까지 27% 상승하며 3년만에 코스피 대비 주가가 아웃퍼폼(초과수익률 달성)했다. 5월 이후 8월말까지 미국 금리인상, 중국경기침체 우려 등 각종 대외변수로 코스피가 약 17% 조정 받았다. 이 기간 동안 유통지수 하락은 거의 없이 방어주로 아웃퍼폼이 두드러진 반면, 9월 이후 코스피 반등국면에서는 그 동안 아웃퍼폼한 유통주가 일시적으로 오히려 언더퍼폼(시장수익률 하락)중이다.


올해 현재까지 유통주 중 가장 아웃퍼폼한 회사는 연초대비 무려 170% 상승한 BGF리테일이다. 두 번째로 높은 상승률을 기록한 회사 역시 편의점 GS리테일로 연초대비 150% 상승했다.


남옥진 삼성증권 연구원은 "편의점은 2015년 들어 담배가격인상으로 인한 매출증가 및 담뱃재고 관련 일회성 이익이 발생했고, 2분기에는 메르스로 근거리쇼핑이 확산되면서 또 한번 수혜를 받았다"고 분석했다.


2015 희비 엇갈린 유통株…'고공성장' 편의점 웃고 '내우외환' 홈쇼핑 울' .


특히 BGF리테일은 연초 경쟁사 GS리테일의 파르나스호텔 인수로 그룹 지배구조 이슈가 불거지며 이에 민감한 외국인 수급이 BGF리테일로 몰린 영향까지 겹쳤다고 설명했다.


반면 유통주 중 올해 주가가 약세를 보인 업태는 홈쇼핑이었다. CJ오쇼핑이 -28%의 주가수익률을 기록해 가장 저조했고 현대홈쇼핑이 -11%, GS홈쇼핑이 -9%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남 연구원은 "홈쇼핑은 상반기까지 공정거래위원회 조사결과 발표, 채널재승인 등 각종규제에 2분기 백수오 문제까지 불거지며 전년대비 실적 하락 폭이 컸다"며 "7번째 홈쇼핑, T커머스(신세계 진출)로 인한 경쟁심화, 모바일 시장 확대로 인한 TV시장 위축 우려 등 구조적 요인도 투자심리에 부정적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GS홈쇼핑의 주가 하락 폭이 상대적으로 적었던 이유는 지난해 주당배당금을 전년 3500원에서 7700원으로 크게 올려 배당매력이 높아진 점이 작용한 것으로 분석했다.


한편 편의점 이외에 상승률이 높았던 종목은 현대그린푸드로 상반기 편의점 테마에 이어 간편조리식품에 대한 성장성까지 부각되며 관련주식(CJ프레시웨이, 신세계푸드 등) 주가가 급등했다. 일반 대형 유통주인 신세계(36%), 현대백화점(13%), 이마트(8%) 주가도 상승했다. 업황이 비슷한 상황에서 저평가 매력이 컸던 신세계의 상승 폭이 가장 두드러졌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6.01.0914:18
    "손해 보고도 집못팔까" 걱정 덜어준다…지방 미분양 '환매보증' 첫도입
    "손해 보고도 집못팔까" 걱정 덜어준다…지방 미분양 '환매보증' 첫도입

    정부가 지방 미분양 해소를 위해 수분양자에게 일정 가격으로 되팔 권리를 보장하는 '주택환매 보증제(가칭)'를 처음 도입한다. 준공 후 미분양 1가구1주택 특례 가액기준을 6억원에서 7억원으로 상향하고, 인구감소지역 세제 특례와 기업구조조정 부동산투자회사(CR리츠) 지원도 연장한다. 공급 측면에서는 3기 신도시 1만8000가구를 포함해 올해 5만가구 착공에 나선다. 9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한 '2026년 경제성장전략'에서

  • 26.01.0914:05
    디지털자산 제도화 본격화…스테이블코인·현물 ETF까지 제도권 편입
    디지털자산 제도화 본격화…스테이블코인·현물 ETF까지 제도권 편입

    정부가 스테이블코인 규율체계 마련을 포함한 디지털자산 제도화에 속도를 낸다. 디지털자산 기본법(가상자산 2단계 법안) 입법을 통해 발행·유통·거래 전반을 포괄하는 규제 틀을 마련한다. 또한 디지털자산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도입을 추진할 계획이다. 재정경제부·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기관은 9일 오후 '2026 경제성장전략'을 통해 스테이블코인 규율체계 마련 등 디지털자산을 제도화하겠다고 밝혔다. 해당 법안은

  • 26.01.0914:00
    국장 장기투자 촉진 ISA 신설…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
    국장 장기투자 촉진 ISA 신설…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

    정부가 국내 장기 주식투자를 유도하기 위해 세제 혜택을 대폭 확대한 생산적 금융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를 출시한다. 투자 시 납입부터 배당까지 '더블 혜택'을 주는 국민성장펀드·기업성장집합투자기구(BDC) 펀드도 출시한다. 국내외 산업과 자산에 적극적으로 투자해 수익을 창출하는 '한국형 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하기로 했다.9일 재정경제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2026년 경제성장전략'을 발표했다. 정부는 60

  • 26.01.0914:00
    "국장 장기투자 촉진" 세제혜택 늘린 '생산적금융 ISA' 신설
    "국장 장기투자 촉진" 세제혜택 늘린 '생산적금융 ISA' 신설

    생산적 금융을 강조해온 이재명 정부가 국장 장기투자를 촉진하기 위한 '생산적 금융 개인종합투자계좌(ISA)'를 신설한다. 일정소득 이하의 청년을 대상으로 한 '청년형 ISA'는 물론, 비과세 200만원이 적용되는 기존 ISA 대비 세제혜택을 대폭 확대한 '국민성장ISA'도 선보일 예정이다. 재정경제부, 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부처는 9일 오후 이러한 내용을 포함한 '2026년 경제성장전략'을 공개했다. 생산적 금융 기치 하에 첨단

  • 26.01.0914:00
    7월부터 24시간 외환시장 개방…MSCI선진지수 편입 박차
    7월부터 24시간 외환시장 개방…MSCI선진지수 편입 박차

    정부가 오는 7월부터 외환시장을 24시간 개방해 원화 국제화에 나선다. 역외 원화 결제 시스템을 구축하고 관련 규제를 정비함으로써 한국 증시의 숙원이자 이재명 대통령의 공약인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선진국지수' 편입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재정경제부·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 기관은 9일 오후 '2026년 경제성장 전략'을 공개하면서 이러한 내용의 'MSCI 선진국지수 편입을 위한 외환·자본시장 종합

  • 26.01.1609:11
    윤희석 "한동훈 제명돼도 당 위한 활동 계속"
    윤희석 "한동훈 제명돼도 당 위한 활동 계속"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월 15일)※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전화 인터뷰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윤희석 : 감사합니다. 소종섭 : 국민의힘 윤리위원회가 제명 처분을 할 것이라고 예상을 했나요? 윤희석 : 어느 정도는 예상했었죠

  • 26.01.1416:21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출연 :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1월 14일) ※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소종섭의 시사쇼 시작하겠습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 함께 여러 가지 이슈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잘 지내셨죠? 이준석 : 예, 그렇습니다. 소종

  • 26.01.1008:01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808:49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710:25
    장성철 "장동혁, 한동훈 제명 아니면 탈당 권고할 듯"
    장성철 "장동혁, 한동훈 제명 아니면 탈당 권고할 듯"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1월 5일) 소종섭 : 어서 오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장성철 :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소종섭 : 이 얘기부터 해보죠.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와 관련해서 폭언했다, 보좌진에게 갑질했다, 남편이 부동산 투기를 했다는 등 의혹이 쏟아집니다. 그런데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