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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주홍 의원, ‘소아당뇨인협회 공로패’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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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만 소아·청소년 당뇨 환자들의 권익 위해 노력..21일 시상식 가져"


황주홍 의원, ‘소아당뇨인협회 공로패’수상 황주홍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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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새정치민주연합 황주홍(전남 장흥 영암 강진) 의원이 한국소아당뇨인협회로부터 공로패 받았다.

한국소아당뇨인협회는 21일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소아당뇨 학술제 및 후원의 날’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서 황 의원은 우리 사회에서 고통 받는 5만여 소아·청소년 당뇨병 환자들의 권익향상과 복지증진을 위한 노력을 높이 평가받아 공로패를 받았다. 수상자는 김광진, 김춘진, 노웅래, 박인숙, 양승조, 오제세, 우상호, 유은혜, 전병헌, 정세균, 진영 의원 등 국회의원 12명을 포함하여 모두 17명이 선정됐다.


협회는 소아당뇨 아이들의 교육권 보장을 위한 법안을 발의하고, 관련 토론회를 공동주최한 황 의원의 기여를 높이 평가했다. 황 의원은 지난달 30일, 소아당뇨를 겪는 아이들이 보건교사가 있는 유치원에 우선 입학할 수 있도록 하는 ‘유아교육법’을 발의했다. 이어 11월 5일에는 협회 및 전국 1형당뇨 부모모임과 함께 ‘소아당뇨병 환아 권익향상과 지원법률 통과를 위한 제7차 토론회’를 공동주최했다.

올해로 창립 10주년을 맞이한 협회는 그동안 소아당뇨에 대한 열악한 사회적 인식을 공론화하고, 소아당뇨 아이들을 위한 법 개정 서명운동 등을 주도해왔다.


황 의원은 “아프다는 이유로 입학을 거부하는 것은 교육권을 박탈하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유년기 아이들에게 정신적 상처를 남긴다”고 말한 뒤, “소아당뇨 아이들의 안타까운 처우를 개선하고자 마땅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인데 공로패까지 받게 돼 감사하다. 앞으로도 우리 사회에서 소외된 이들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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