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세영 기자] 일본 야구대표팀이 멕시코를 꺾고 ‘프리미어 12’ 대회를 3위로 마무리했다.
일본(세계랭킹 1위)은 21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멕시코(세계랭킹 12위)와의 ‘2015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 12’ 3·4위 결정전에서 홈런 다섯 개를 터뜨리며 7회 11-1 콜드승을 거뒀다.
지난 19일 한국과 준결승전에서 3-4 역전패를 당한 일본은 이날 결승전에 앞서 멕시코와 3·4위 결정전을 벌였다.
일본은 1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야마다 데쓰토(23·야쿠르트)의 좌월 솔로포로 선취점을 뽑았다. 이어 2회말 2-0으로 앞선 2사 1루에서도 야마다가 또 한 번 왼쪽 담장을 넘기는 투런 홈런으로 점수를 냈다.
계속해서 나카타 쇼(26·니혼햄)와 마츠다 노부히로(32·소프트뱅크)의 두 점 홈런이 터지면서 2회까지 8-0으로 앞서 나갔다. 일본은 9-1로 앞선 7회말 무사 1루에서 아키야마 소고(27·세이부)의 우월 투런포를 앞세워 7회 만에 경기를 끝냈다.
일본 선발투수 다케다 쇼타(22·소프트뱅크)는 3이닝을 1피안타 무실점을, 스가노 도모유키(26·요미우리)는 3이닝 1피안타(1피홈런) 1실점으로 호투했다. 일본은 이번 대회에서 최종전적 7승1패로 3위를 기록했다.
김세영 기자 ksy123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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