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현대자동차가 미국에서 브레이크 페달 관련 부품 결함이 발견된 2011∼2012년형 쏘나타 30만4900대를 리콜한다.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의 20일 설명에 따르면 이 차는 '브레이크 페달 패드 스토퍼'에서 이상 징후가 발견됐다. 브레이크 페달에서 발을 뗐을 때도 정지등이 계속 켜져 후방의 운전자가 앞 차량의 주행 상황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할 수 있다. 브레이크 페달을 밟지 않은 상태에서 변속기가 주차(P) 위치를 벗어날 수도 있다.
현대차는 차량 소유주에게 결함을 알리고 내년 1월11일부터 리콜을 시작할 방침이다. 해당 차량은 2009년 12월11일∼2011년 6월30일 생산됐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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