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미국 금리 인상에 대한 불확실성이 해소되면서 코스피가 상승 출발했다.
19일 오전 9시17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0.48포인트 오른 1973.36을 기록 중이다. 이날 1976.94로 상승 출발한 코스피는 1970선에서 횡보하고 있다.
파리테러 등 글로벌 이슈로 1940선 아래로 추락했던 코스피가 대외 변수에 서서히 안정을 찾아가고 있는 모습이다.
김형렬 교보증권 매크로 팀장은 "이달 들어 2000선을 밑도는 단기 시장에 대해 영향을 줬던 변수는 금리인상"이라면서 "과거 금리인상 팩트에 대한 부정적인 단면만 봤다면 이제는 투자자들이 금리인상 지연이 금융시장에 꼭 호재로 작용하는 것이 아니라는 점을 인식하고 불확실성이 곧 해소된다는 기대감에 더 의미를 두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 시각 현재 기관이 150억원어치를 사들이며 지수를 견인하고 있다.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37억원, 128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보험(-0.74%), 금융업(-0.08%)을 제외한 업종 대부분이 오르고 있다. 의료정밀이 1.72% 오르며 가장 상승폭이 크다.
삼성물산(1.77%)과 LG화학(2.72%)등 시총 상위주 대부분이 상승 중이다. 반면 삼성생명(-1.40%)과 NAVER(-0.50%)는 하락 중이다.
김민영 기자 argu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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