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민찬 기자] 외교부는 17일 테러 위협에 노출된 재외공관이 20여개에 이른다고 밝혔다.
임성남 외교부 1차관은 이날 프랑스 파리에서 발생한 테러 이후 열린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긴급 현안간담회에서 테러 위협이 높은 재외공관 몇 개냐는 심윤조 새누리당 의원의 질문에 "20여개"라고 답했다.
임 차관은 이번 파리 테러에 대해 "종교에 입각해서 규정할 문제가 아니다"라면서 "폭력적 극단주의로 인한 테러 사태로서 언론에도 이렇게 알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국에서 테러 발생 우려에 대해서는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답했다.
또 '이슬람국가'(IS)에 가담했을 가능성이 제기된 김모군의 생사 여부에 대해 묻는 김영우 새누리당 의원의 질문에 임 차관은 "사망으로 추정하고, 짐작은 하고 있다"고 답했다. 다만 확실하게 결정적으로 확인되지는 않았다고 덧붙였다.
이민찬 기자 leemi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